테슬라 플랫폼 연구
포스코 경연 연구원에서 아주 좋은 자료를 발간했다.

포스코경영 연구원에서 발간한 테슬라 플래폼 연구
자료다운로드 : https://www.posri.re.kr/files/file_pdf/63/16507/63_16507_file_pdf_1628642451.pdf
테슬라는 분업과 위탁이 일반화된 완성차 시장에서 원료부터 생산, 서비스까지 직접 관여하는 수직계열화를 통한 차별화를 추구
- 핵심기술 개발, 수직계열화를 통한 효율화 및 원가경쟁력 확보, 전체 최적화 관점의 접근을 통한 혁신을 기반으로 경쟁자들보다 항상 앞서 나가는 전략
○ 가장 효율적인 완성차 생산방식으로 평가받고 있는 금속패널 점용접 방식을 고집하지 않고, 대형 부품을 알루미늄 캐스팅으로 생산하는 기가캐스팅 개발
- 70여 개 금속패널을 이어 붙여 만든 리어 언더바디를 하나의 알루미늄 캐스팅 부품으로 통합해 단순화, 컨베이어와 로봇 300여 대를 대체
- 프론트 언더바디도 하나의 캐스팅 부품으로 통합해 향후 차체 전체 하부구조를 단 3개의 부품으로 단순화. 차체 공장 면적도 20% 절감할 것으로 예상
○현재 대형 캐스팅 설비를 제작하는 기업은 두 곳 정도로 제한적이며, 다른 완성차 기업이 빠르게 이러한 전략을 추격하기는 어려울 전망
- 클램핑압력6천톤급이상캐스팅설비를제작할수있는기업은이탈리아 IDRA와 중국의 임프레스플러스 두 곳 정도이며, 각 연간 9대 생산능력 보유
- 이미 테슬라의 주문으로 포화된 상태이며, 특히 캐스팅 부품의 품질을 좌우하는 알루미늄 합금개발과 생산 노하우는 쉽게 모사하기 어려운 기술력
○ 테슬라는 지난해 배터리데이를 통해 차세대 배터리 표준인 4680 셀을 소개, 에너지 밀도와 열관리 성능, 원가경쟁력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전망
- 원통형배터리셀의취약점인열배출특성개선을위해탭을없애고상/하부 단면 전체를 방열면으로 활용해 에너지 특성을 개선
- 배터리셀 자체가 구조적 강도를 갖추고 열관리 특성이 우수해지면서 배터리팩 내부의 부가구조물과 냉각구조물의 단순화가 가능해져 팩 성능 향상
○ 신생 기업인 테슬라는 관료주의나 사일로(silo) 현상이 지배적인 전통적 완성차 기업에 비해 밑바탕부터 다시 고민해보는 새로운 시도에 개방적
- 전통적 기술이나 생산방식에 대한 관성을 쉽게 버리기 어려운 기존 완성차 기업과 달리 생산시설 확장과정에 있는 테슬라는 새로운 시도를 추구하기 좋은 여건
- 혁신에 대한 끊임없는 도전과 새로운 시도에 개방적인 스타트업 문화가 이러한 차별성을 가져오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
○ 소재 기업도 소재 관점의 개선에만 국한하지 않고 전방의 부품기업, 완성차 기업과 협력을 통해 전체 최적화 관점에서 혁신을 추구할 필요가 있음